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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국회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된 박대준 전 쿠팡 한국대표(가운데)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피고발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재 사고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정황이 드러나 수사를 받고 있는 쿠팡이 과로사 의혹을 덮으려고 직원들의 건강검진 기록까지 뒤진 것으로 드러났다.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불법적으로 활용하면서 산재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려 한 것이다. 앞으로 수사 과정에서 그간 제기된 쿠팡의 산재 은폐 의혹에 대한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4일 한겨 바다이야기꽁머니 레 취재를 종합하면 2020년 11월 쿠팡은 물류센터 장덕준씨의 과로사 의혹을 덮기 위해 해당 직무 분야에서 일한 직원들의 건강검진 기록을 무단으로 열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유족은 장씨가 1년4개월여 근무 기간 동안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체중이 75㎏에서 60㎏로 줄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쿠팡이 다른 직원들의 체중과 비만도 기록까 야마토게임예시 지 들여다본 것이다. 쿠팡은 2019년 10월과 2020년 8월 정기 검진 내역을 바탕으로 장씨의 동료 약 40명 가운데 2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체중이 늘었다는 분석 자료를 만들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의 건강에 관한 정보는 ‘민감 정보’로 분류된다. 개인이 동의했거나 법령이 정하는 경우 외에 기업과 같은 개인정보처리자가 함부로 사용해선 안 된다.
바다이야기게임장이런 행위는 내부 보고용으로만 쓰인 것이 아니었다. 2024년 3월 쿠팡은 장씨 유족이 낸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에 노동자 80명의 2021~2023년 체중 비교 분석 자료를 제출했다. 장씨의 음식배달 앱 주문 내역까지 근거로 내밀며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에 숨졌다”는 주장을 편 것이다.
쿠팡의 산재 은폐 정황은 이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미 여러 차례 드러난 바 있다. 김범석 쿠팡 아이엔씨(Inc) 의장은 산재 사고가 일어난 뒤 ‘그가 열심히 일했다는 기록이 어디에도 남지 않도록 확실히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분석해 고인이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찾는 데 급급하기도 했다. 근무 중 물을 마시러 간 시간과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 빈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수레로 이동한 시간 등을 부각한 것이다. 다른 산재 사고에서도 유족이 산재 신청을 포기하도록 유도해 산재 기록 자체를 남기지 않았다는 의혹도 잇따랐다.
뒤늦게나마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장덕준씨 사건을 비롯해 쿠팡의 산재 은폐 의혹에 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산재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무마하는 데만 급급했으니 유사한 희생이 반복될 수밖에 없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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